안녕하세요~
이제 겨울이 지나고 완연한 봄 날씨네요 ^^ 여기 아틀란타도 낮에는 20도가 넘어가서 한국보다 더 따뜻하답니다.
여기는 일교차가 참 심한데요, 결국 저는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ㅜㅜ
날씨 얘기는 그만하고, 이번에는 미국의 고속도로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아틀란타 시내를 관통하는 75번 고속도로의 모습입니다.
여기의 고속도로는 한국과는 다르게 모두 "무료"!! 입니다. ^^
아시는 분이 출장을 오셨는데, 고속도로를 타게 되면 돈을 내야 되는거라 생각해서 일부러 국도만 타고 다니셨다는... ㅜㅜ
무료라고 얘기해줬더니 그제서야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데, 완전 신세계라고 하네요 ㅎㅎ
무료라고 해서 모든 라인이 무료인 것은 아닌데요. 보통 차가 막히는 구간에 EXPRESS LANES 라고 하는 "유료" 전용 라인이 있습니다.
이 도로에는 현금을 낼 수 있는 톨게이트 같은 곳이 없어서 이미 등록된 차량만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인 입구가 막혀있지 않다보니 실수로 올라타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는데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렌트를 하셨다면 렌트비용에 벌금까지 더해져서 부과가 됩니다 ~
($10~$20 사이였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
그리고, 고속도로 출구에 EXIT 번호가 있는데요. (아래 그림은 EXIT 51)
이 것은 고속도로 출발지에서 거리(마일)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내가 EXIT 151에서 빠져야 된다고 하면, 현재 EXIT 51에 있으니 앞으로 100마일 남아 있네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속도로의 차량들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고속도로에는 초대형트럭들이 정말정말 많이 있는데요.
이 큰 덩치에 빠른 속도로 달리는 트럭들이 많아서 위협적이고 무섭습니다. ㅜㅜ
보통 트럭들은 워낙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니 졸음운전으로 인해 비틀비틀 거리거나 사고 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어요.
시내가 아닌 외곽지역에서 차가 막힌다!! 거의 99% 차량 사고 또는 공사 라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차선을 넘어서는 "OVERSIZE LOAD" 라는 노란색 표지를 달고 다니는 차량들도 자주 볼 수 있으니 항상 옆 차량들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되요.
그럼 이만 글을 마칩니다. 항상 안전 운전하시기를 바래요~ ^^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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