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이용하기 (ex. 공항)

 

해외 출장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길에 공항의 와이파이에 연결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공공장소에서는 보통 어떻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간단히 설명드릴까 하는데요.

 

제가 아틀란타 공항에 출국하고, 인천공항에 입국했지만, 두 공항 모두 와이파이 사용 방법은 동일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단지 이 두 공항 외에도 일반적으로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 접속방법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요.)

 

와이파이를 검색하시면 아래 처럼 여러 SSID가 검색이 되실텐데요.

(와이파이 이름을 "SSID" 라고 합니다. 이제 다들 알고 계시겠죠? ^^)

 

"자물쇠" 모양으로 표시된 SSID는 직원용 또는 특수목적용이라 접속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자물쇠 없이 보안이 Open 되어 있는 SSID가  보입니다. ("AirportWiFi(Free FAST")

속도가 빠른가봐요 ^^; 이름이 FAST라고 되어 있네요.

 

이처럼 "자물쇠"가 없는 SSID는 일반적으로 Key를 입력하셔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Key 없이도 접속이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그럼 접속해볼까요?

 

이렇게 그냥 연결이 되어버리네요... 제가 기대했던 상황이 아니라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ㅜㅜ

 

제가 몇달 전에 접속을 해서 등록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인천공항 와이파이가 그냥 아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일반적으로 공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웹 인증"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웹 인증 :  와이파이 접속시 별도의 Key가 필요치 않으며, 연결 후 웹 브라우저가 자동 실행되고, ID와 비밀번호를 입력 또는 일부 정보만 입력해서 접속되는 방법

> Key 인증 : 와이파이 연결 시 비밀 Key가 필요하며, Key를 맞게 입력해야 연결

> 802.1x 인증 : 와이파이 연결 시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연결

 

와이파이에 접속하고 나면 "웹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공항 와이파이 정보 입력창이 뜨게 되는데요.

 

계정을 생성해야 할 만큼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정도만 입력하고 "연결" 하시면 와이파이를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인천공항의 와이파이 웹 접속 화면을 캡쳐해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ㅜ.ㅜ

 

간단히 결론을 짓고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공공 장소에서는 회원가입하고 로그인 하는 복잡한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다." 입니다. 

 

해외에 가셔도 마찬가지이니 공항에서 편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하시길~ ^^

 

-ps 인천공항 와이파이 속도는 아주 빠르네요 ^^ FAST라고 이름 지을만 합니다.